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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튜디오스, 20만불 해외 오더수주 쾌거

코로나19 위기 속 돌파구 마련…온라인 오더 강화 목표

2020-11-26     나지현 기자

올스튜디오스(ALLSTUDIOS)가 처음으로 해외 오더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의 지원으로 밀앤아이(대표 명유석)가 운영하고 있는 올스튜디어스는 국내 최초 패션테크 개인 맞춤형 의류 체험·판매 매장을 운영중이다.

올스튜디어스는

지난 10월 싱가폴 IT플랫폼 기업 라이브 방송에서 K-패션을 대표해 참가한 후 싱가폴 패션업체로부터 71모델, 1200여장의 오더를 수주했다. 수출 금액으로는 약 20만 불에 달한다. 명유석 대표는 “국내 개인맞춤형 의류 해외 오더수주의 첫 사례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최근 해외 소비자가 급감한 동대문 지역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존 위드인24에서 좀더 디벨롭 버전으로 금년 4월 재오픈한 올스튜디오스는 초고속 개인 맞춤형 의류 생산 시스템을 갖춘 매장을 운영한다. 의류제조, 원부자재, 유통 등 패션에 필요한 모든 것이 집적화된 신속·유연한 동대문 제조기반을 활용해 24시간 내 개인 맞춤형 의류를 생산한다는 것이 모토다.

특히, 크리에이티브한 15인의 K-패션 디자이너와의 협업과 패션 ICT 기술을 이용한 개인 수요자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한 특장점을 내세웠다. 3D가상피팅 기계로 쉽고 자유롭게 피팅 하고, 3D디자인커스텀을 통해 원하는 컬러와 소재로 디자인 선택 후 3D바디스캐너로 사이즈를 체촌해 고객 맞춤형 의류를 제공한다.

2019년 한국패션산업협회에서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올해 확산을 목표로 민간 주도하에 각 거점지역인 서울, 부산, 대구에서 함께 운영되고 있다. 서울은 동대문 두타몰 2층과 하남스타필드 1층 위드인24 + 올스튜디오 매장에서 체험 및 주문이 가능하다.

부산은 부산 파크랜드 반여점에서 체험 및 주문이 가능하다. 명 대표는 “2021년에는 소비자 니즈와 산업적 변화에 발맞춰 모바일에서도 개인맞춤형 의류 주문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개인맞춤형 의류 주문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