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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백화점 진출한 어뉴골프, 130억원 돌파 예상

유니크한 골프스탠드백과 2030대 인기몰이

2020-11-11     정정숙 기자

큐앤드비인터내셔날(대표 박민규)의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 ‘어뉴골프’는 유니크한 스탠드백 인기에 힘입어 올해 130억원 매출을 돌파가 예상된다. 올 3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쇼룸을 시작으로 백화점과 팝업샵 등 1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내년 총 26여개점을 운영해 300억원 매출 달성이 목표다.

하이엔드

내셔널 브랜드 어뉴골프는 2016년 일본 재팬골프페어에서 런칭한 후 장갑과 액세서리를 팔며 수출에 주력해왔다. 올해 오프라인 백화점에 입점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훈기 경영기획실장은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시작한 것이 주효했다. 최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30대 골프 인구가 늘면서 트렌디한 어뉴골프 스탠드백이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매장들은 평균 1억원 매출을 올리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9월 1억3000만원, 10월 1억 4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10월 2주간 열린 신세계백화점 센텀점 팝업스토어에서는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주력 아이템은 골프스탠드백이다.

스탠드백은 브랜드 로고 장식을 강조해 화려하고 유니크하다. 어뉴 골프는 젊은 골프가 유입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30대가 주 고객층이다. SNS를 통한 고객 소통이 강점이다. 특히 해외 라이센스 브랜드가 많은 골프 시장에서 내셔널 브랜드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에도 급성장 중이다.  노세일과 적정 수량을 생산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는 직영몰만 운영한다. 김 실장은 “어뉴골프는 스탠드백 50만원, 니트 40만원, 아우터 60~80만원 등 높은 가격의 제품임에도 물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다”고 말했다.

어뉴골프는 작년 캐나다에 제품을 수출했다. 앞으로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기업 지속적 성장을 위한 포석으로 신규 브랜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