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까또즈, 조직 개편하니 매출이 ‘쑥쑥’
기획 단계부터 마케팅 콘텐츠 구성 소비규모 큰 MZ세대 뉴타겟
루이까또즈는 기획단계부터 컨텐츠를 정하는 방식을 채택해 브랜딩을 쌓기 시작한다. 올해 과감한 조직개편으로 부서간 소통을 긴밀하게 만들어 탄탄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든다. 좀 더 정밀하게 타겟을 예측하고, 소비자 반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구성을 달리했다.
새 조직개편은 소비자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FW시즌 1020세대에게 크게 호응을 얻은 라라지갑의 경우, 2030을 예측하고 기획했다. 예상과 달리 주 고객이 1020에 몰리고, 파스텔톤 보라색 위주로 판매됐다.
6차 리오더에 들어간 보라색 라라지갑 매출을 내부 CRM팀이 분석한 결과, 1020이 선호하는 아이돌과 색상이 파스텔톤이었다. 루이까또즈는 재빨리 1020에게 맞는 페이스북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파스텔 파랑과 분홍색 라라지갑을 생산했다. 새롭게 생산된 색의 라라지갑도 같은 연령대의 소비자군이 구매하면서 성공적으로 매출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브랜딩은 온오프라인 모두 공략하면서 쌓을 계획이다. 잡화업계에서 대부분 시도하고 있는 체험형 매장은 차별화를 위해 지역별, 상권별로 다르게 기획한다. 올해 롯데 수원매장은 설치미술가와 협업해 예술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도록 공간을 디자인했다.
온라인 방면으로는 무시하기 힘든 소비규모를 갖춘 MZ세대를 중심으로 여러 연령대를 포함하는 전략을 세웠다. 올해 가을 1020세대는 라라지갑을, 20대 초반은 몬트백을 폭발적으로 구매하면서 이들을 단골로 만들고자 한다. 품질을 높이고 꼼꼼히 검수해 올해를 준비과정으로 삼아 내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