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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탄력 받은 모던웍스, 아메스 인수

올해 10여 곳 인수ㆍ투자 가속화

2020-10-05     정정숙 기자

라이선스 및 수입 유통전문 기업 모던웍스(대표 김진용)는 작년 대명화학 투자유치를 계기로 기업 인수와 투자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존 수입과 라이센싱 및 면세사업 성장도 활발하다. 패션사업에 적합한 키맨을 발굴해 신규 사업을 기획하고 투자하는 방식으로 올해 10여개 이상 회사를 투자, 인수했다.

9월에는 ‘아메스월드와이드(Ames-World Wide)’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메스를 인수했다. 아메스 월드 와이드는 패션모델 방주호씨가 2018년 런칭한 브랜드다. 문화를 패션으로 표현, 전개하고 있다. 이번 20 FW 시즌에는 기존 스트리트 무드에서 확장해 걸리시한 소녀감성과 교복 스타일 프레피룩(preppy look) 감성을 담아 1020대를 공략하고 있다.

기존 ‘WORLD WIDE’ 의 컬러풀한  플레이를 기본으로 아치로고, 부클로고 등 다양한 소재로 표현하며 무신사 스토어와 서울스토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진용 모던웍스 대표는 “모던웍스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에서 아메스월드와이드 브랜드 반응이 좋아 브랜드 미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메스월드와이드의 생산 관리를 지원해 선 기획과 신상품 출시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던웍스는 기존 방주호 대표 체제와 직원들을 계속 유지하면서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사업과 면세 및 해외 세일즈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아메스와 월드와이드라인으로 이원화해서 브랜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