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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스판덱스와 환경 친화적 섬유로 애슬레저 트렌드 선도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박람회 참가

2020-09-29     정정숙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는 탄성이 좋은 애슬레저 룩에 적용하기 좋은 환경 친화적인 섬유를 선보였다. 지난 9월 23~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0 가을 인터텍스타일 국제 섬유 박람회(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 Autumn 2020)에 참가해 패션 업계를 위한 다양한 혁신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바스프는 애슬레저(Athleisure) 테마로 부스를 운영했다. 소프트 스판덱스(soft spandex) 원료 브랜드인 ‘폴리테트라하이드로퓨란 인사이드(PolyTHF Inside)’와 스트리트 패션 컬렉션에 사용되는 프리플렉스(Freeflex)섬유 솔루션을 공개했다.

폴리테트라하이드로퓨란 인사이드 원료는 소프트 스판덱스에 적용하기 좋다. 운동복, 속옷, 기성복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스판덱스와 달리 영하 30도 저온에서도 부드럽다. 의류 제조업체들은 소재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적인 생산 공정의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중국 바스프 중간체 사업부 부사장 베이 후 박사(Dr. Bei Hu)는 “오랜 파트너인 스판덱스 원사 제조사 항저우 방리안 스판덱스(Hangzhou Banglian Spandex)와 협업으로 바스프의 폴리테트라하이드로퓨란 제품 기반의 스판덱스 원사가 생산될 예정이다.  앞으로 함께 중국 섬유 산업에서 디자인 및 생산에 더 큰 기여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바스프는 이번 박람회에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기반의 엘라스토란(Elastollan)소재인 프리플렉스(Freeflex)도 선보였다. 프리플렉스는 패션 및 신발 산업에 환경 친화적인 생산 기술을 지원한다. 열로 몰딩이 가능해 신발 갑피에 적합하다.

바스프는 업계를 선도하는 폴리테트라하이드로퓨란 생산 기업이다. 이번 원료는 속옷, 외출복, 운동복, 수영복, 데님, 양말 등 다양한 의류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탄성 스판덱스 소재 생산에 적용된다. 프리플렉스 섬유는 엘라스토란 TPU를 기반으로 신발 갑피와 의류부터 올 나감 방지 기능의 가구 덮개까지 다양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