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세계로…디지털페어 ‘e-프리뷰 인 서울’ 25일까지

오프라인 취소로 온라인 콘텐츠 더욱 강화 비대면 마케팅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2020-09-03     정기창 기자

섬유패션 디지털 페어 ‘e-프리뷰 인 서울’이 프리뷰 인 서울 홈페이지()을 통해 7일부터 25일까지 선보인다. ‘프리뷰 인 서울 2020’이 코로나로 취소되면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가 기존 시스템을 더욱 보강한 온라인 콘텐츠다.

‘e-프리뷰 인 서울’은 트렌드포럼관, 마켓플레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트렌드포럼관은 지속가능성과 창의성을 주제로 테마별 최선 컬러, 소재 트렌드를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한다. 참가업체의 최신 소재를 3D 디지털 룩북으로 제작했다.

올해

마켓플레이스는 참가업체와 바이어를 언제 어디서든 연결하는 B2B 플랫폼이다. 사진, 동영상, 3D룩북으로 제품을 소개하면 바이어는 참가업체 검색이나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상담을 할 수 있다.

비대면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화상상담회와 대리상담도 병행한다. 휴고보스(Hugo Boss) 캘빈클라인(Calvin Klein) 등 선별 초청한 30여 바이어들은 8월 첫째주에 오픈한 매칭상담 시스템을 통해 이미 상담 신청을 마쳤다. 9월 7~9일 중에는 코트라(KOTRA) 화상상담장 또는 개별 사무실에서 바이어들과 약 100여건의 화상상담을 진행한다.

시차로 인해 화상상담이 어려울 대는 KTC(한국섬유마케팅센터)와 협업을 통해 대리 상담이 이어진다. 12사의 소재북과 스와치 샘플을 뉴욕 현지로 발송하고 KTC 뉴욕지사는 업체별로 아이템에 맞는 바이어를 매칭해 대리상담을 하고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토미힐피겨(Tommy Hilfiger) 페리엘리스(Perry Ellis) 디케이앤와이(DKNY) 등 뉴욕 소재 바이어들이 대리상담에 참여한다.

주최측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참관 인증을 하고 ‘e-프리뷰 인 서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선호하는 콘텐츠를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전시사무국은 “앞으로 프리뷰 인 서울(PIS)의 마켓 플레이스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전시회 외에도 화상상담회 등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업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