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전주한지패션대전 - ‘한지패션, 미래를 꿈꾸다!’
패션디자인경진대회·초청갈라쇼·세계민속의상·심포지엄 펼쳐져
올해 23회째를 맞이하는 ‘전주한지패션대전’이 지난 8일부터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의 촬영을 시작으로, 언택트 온라인 방식으로 펼쳐졌다.
전주한지패션대전은 ‘한지패션, 미래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한지국제패션쇼, 제 16회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정훈종디자이너 초청 갈라쇼, 세계민속의상 한지패션쇼,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심포지엄, 개발한 기념품의 나눔·홍보·판매기부로 각각 진행됐다.
8월24일 (사)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는 홈페이지,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 및 유튜브 채널,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미디어와 SNS를 통해 촬영한 행사 영상을 송출한다.
최경은 회장은 “코로나19로 건강과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에코웰빙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지패션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재조명되기를 기대한다” 면서 “언택트온라인 방식으로 영상물을 제작, 미디어 및 SNS채널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반마련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의도와 과정을 설명했다.
제 16회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운영위원장 서경대 박은정교수)는 총 78작이 접수된 가운데 40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정소희가 선정돼 상장과 상금300만원을 수상했다. 금상(전라북도지사장)에는 김미선, 정우진이, 은상은 김경민, 오지윤이 각각 수상했다. 동상과 장려상, 특별상에 이르기까지 총 36명의 신인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장은 박윤수(윤소미대표)디자이너가 맡았으며, 이연희(한양대학교 교수), 정훈종(패션스토리 정훈종 대표),김용숙(전북대 명예교수), 황재근(제쿤 대표), 주영희(주리화 대표), 이영희(한국섬유신문사 편집인)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올해 전주한지국제패션쇼(운영위원장 건양대 임영주교수)는 한국, 네덜란드, 중국, 독일, 핀란드 등 국가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이 30작품을 출품, 국제규모의 한지패션쇼로 치러졌다.
매년 패션소재로서 한지사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초청 디자이너 갈라쇼에는 ‘패션스토리 정훈종’의 정훈종 디자이너가 런웨이를 장식했다. 정훈종 디자이너는 정헤레나 디자이너와 함께 묵화(墨花)를 주제로 종이에 스며든 먹의 짙고 옅음에 영감을 받아 꽃으로 피어나는 우아한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와함께 세계민속의상한지패션쇼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폴란드, 이집트, 아프리카, 멕시코, 스페인, 아랍 등 9개국에서 출품한 의상을 전주시 초등학생 15명이 입고 런웨이를 장식했다.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심포지엄은 올해 ‘포스트코로나시대, 한지패션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비대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한지패션대전 행사 및 한지패션의 산업측면에서의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한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 기념품 개발과 나눔, 홍보, 판매 기부와 라스트포원의 퍼포먼스 등으로 한지패션대전이 다채롭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