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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하이드아웃’ 新기획방식 적용

봄·여름 4개 시즌 세분화· 여성라인도 보강

2020-04-09     이영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드아웃’의 인수합병 후 2020S/S 컬렉션 ‘Warmth’를 출시하고 새로운 기획 방식을 도입해 동종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오롱FnC는 하이드아웃의 여성라인 도입과 함께 봄·여름을 4개 시즌으로 세분화해 반응 기획과 생산으로 적중률을 높이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한다.

이번 시즌 선보이는 Warmth 컬렉션은 스웻셔츠, 후드스웻셔츠 등 베이직아이템부터 셔츠와 자켓으로 활용가능한 오버핏 셔켓과 경량소재 아노락 등 트렌디한 상품이 중심이 된다.

또한 시그니처 아이템 ‘모두팬츠’ 라인 중 2017년도 출시 후 2년 동안 1만 5000장 판매고를 보인 ‘모두팬츠 테이퍼드’는 디테일과 소재를 업그레이드해 ‘모두팬츠 리턴즈’로 다시 출시한다. 리오셀 원사를 접목 부드럽고 여유로운 실루엣의 ‘모두팬츠 스판’을 첫 선보인다.

그동안 남녀공용 유니섹스 상품만 전개해 온 하이드아웃은 여성라인도 보강한다. 이번 시즌부터 H라인 스커트, 벌룬 스커트, 숏 자켓 등 여성 전용 아이템을 출시, 여성 고객 확보에 나선다.

더불어 이번 봄, 여름을 4개 시즌으로 시기별로 세분화, 반응 기획과 생산으로 적중도를 높일 방침이다. 기획과 생산 간격을 좁혀 고객에게 적기에 적합한 상품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시그니처 아이템을 강화한다. 하이드아웃의 웜스(Warmth)컬렉션은 코오롱몰과 하이드아웃몰에서 순차적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