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파리 멘즈위크 취소, 밀라노 멘즈위크 연기

2020-03-30     최정윤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전세계를 덮치면서 주요 패션위크에도 타격을 입혔다. 런던과 파리 멘즈 위크가 취소됐고, 밀라노 멘즈위크는 여성복주간으로 연기합병될 계획이다. 파리패션위크 주최 프랑스오트쿠튀르패션연합은 코로나19로 6월 남성복 주간과 7월 오트쿠튀르 주간 패션쇼를 모두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영국패션위원회도 7월에 예정됐던 멘즈 패션위크가 열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알리며, 디지털화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는 파리패션위크 직전인 6월 19일 예정됐던 밀라노 멘즈 패션위크를 연기해, 9월에 열릴 우먼즈위크와 병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밀라노 패션위크도 기존에 계획했던 멘즈패션위크 기간동안 디지털 런웨이를 진행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