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앳코너’ 봄 주력상품 초두 물량 ‘완판’

온라인 전용 리뉴얼 런칭, 친환경 에코컬렉션 ‘주효’  

2020-03-18     이영희 기자

불확실성의 시대, 친환경 에코컬렉션으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여라!
LF(대표 오규식)의 온라인 여성복 ‘앳코너(a.t.corner)'가 봄 주력 제품의 초두 물량을 모두 완판, 재생산에 돌입했다.

2월 중순 출시된 앳코너의 2020봄여름 상품 총 40여개 중 10여개가 1~2주 만에 초도 물량을 완판했다. 판매를 시작한 2월, LF몰의 20~30대 여성복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제품 1~10위에 모두 앳코너가 올랐다. 또 3월 현재도 10위권 내에 4개 제품이 자리했다. 앳코너는 18일부터 예약 판매분 출고 및 추가 생산 분에 대한 판매를 본격화한다.

가장 호응이 높았던 아이템은 ‘에코 컬렉션’인데 환경보호와 동물복지에 의의를 둬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완판 제품 중 절반이 친환경 소재 및 에코 레더를 활용한 컬렉션이다.

에코 레더 패치 자켓은 1주만에 1차 생산량이 모두 품절됐으며 출시 1달도 되지 않아 3차 재생산에 돌입했다. 더불어 터키의 친환경 보싸 데님을 사용한 ‘세렌티 핏 데님’,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은 포르투칼 세라미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트위드 자켓’ 등도 초도 물량이 출시 2주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앳코너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일회성 유행을 쫒기보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을 명확히 하고 철저하게 제품에 반영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묵묵히 실천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고객들에게 확실한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완판의 배경과 브랜드 전개방향을 밝혔다.

한편, 앳코너는 온라인 브랜드로 리뉴얼 런칭, 친환경 에코컬렉션에 집중하면서 초도 물량 완판 등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