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 JUNG WAN 2020F/W 뉴욕컬렉션 - “가장 손정완다운 정체성 살린 런웨이” 호평
50년대 현대적 감각 재해석…‘구조적 실루엣·빈티지 무드’ 돋보여
2020-02-28 이영희 기자
손정완 디자이너의 2020F/W 뉴욕컬렉션은 ‘OVER THE 50’S’를 테마로 50년대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의상들이 런웨이를 수놓았다.
뉴욕 현지 시간 2월 7일, 디자이너 손정완의 19번째 뉴욕패션쇼가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영화 러브 스토리의 OST “Where Do I Begin”으로 시작된 무대에서는 여성스러움으로 변주된 구조적 실루엣과 빈티지 무드가 미니멀함과 어우러져 품격있는 컬렉션이 선보여졌다.
체크패턴과 강렬한 컬러 포인트 매치로 리듬감을 더 했으며 하드한 소재를 사용해 구조적 실루엣으로 볼륨감을 살렸다.
소프트한 실크 소재로 테일러링을 강조, 페미닌 룩을 제안했다. 이날 참석한 패션피플들은 “가장 손정완 다운 아이덴티티가 살아있는 컬렉션이다”고 호평했다.
로피셜,보그, 엘르, 하퍼스바자, 마리끌레르, W, 나일론 등 유명프레스와 미디어들이 취재를 했으며 뉴욕 현지 세일즈 바이어와 백화점 관계자들이 참석해 손정완 컬렉션에 대한 큰 관심도를 입증했다.
손정완은 1986년 설립된 한국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이며 이번 뉴욕에서 선보인 컬렉션은 올 추동 전국 손정완 오프라인 매장에서 볼 수 있다.
손정완 디자이너는 “올해로 뉴욕 패션위크 참가 19회를 맞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서 한국패션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