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 ‘대구베이비&키즈페어’ 6월로 연기
엑스코(대표 서장은)는 3월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 28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엑스코는 당초 정부가 지난 12일 공개한 행사 개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시회를 무조건 취소하거나 연기하지 않고 대구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충분한 사전 방역 조치를 시행하면서 예정대로 추진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틀간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영유아와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제 28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를 취소하고 6월 전시회를 확대 개최하기로 했다. 제28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는 대구광역시에서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임신출산 및 유아교육 관련 전문전시회다.
엑스코 1층에서 약 288개사 700부스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었다. 특히 3월 행사는 신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특별가 할인이벤트 및 다양한 경품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모든 할인이벤트와 행사는 6월로 연기했다.
엑스코는 방문객의 안전과 시설 내 입주업체 근무자의 위생관리를 위해 건물 내 열화상 감지 카메라 설치하고 방문객 관리를 위한 출입구 제한 조치에 돌입했다. 또 수시 방역실시, 주요 시설물 손잡이 소독, 체온측정, 손 소독제와 손 소독기를 비치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오픈형 클린 몸 소독기까지 설치 운영해 방문객 안전 확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되는 시점에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시민과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결정이며 앞으로도 엑스코 전 임직원은 감염 예방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