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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골프브랜드 ‘지포어’ 첫선

용품직수입...2021년부터 의류 라이선스 전개

2020-01-20     이영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프리미엄 럭셔리 골프 ‘지포어(G/FORE)’를 국내 첫 공식 수입, 골프사업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공격 영업에 나선다. 지포어는 2011년 패션 디자이너 마시모 지아눌리(Mossimo Giannulli)가 LA를 기반으로 런칭한 브랜드로 할리우드 감성에 트렌디한 감각을 더해 ‘골프계의 명품’으로 급부상했다. 현재 해외 주요 프리미엄 골프클럽 및 골프 편집 매장에 입점 돼 있다.

코오롱FnC는 지포어의 골프화, 골프장갑, 모자 등의 아이템을 직수입, 플래그십 스토어, 백화점, 온라인 등 체계적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1년 봄여름부터는 브랜드 라이선스를 통해 국내 고객에 맞는 의류 제품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포어의 대표 상품은 AA급 양가죽을 이용,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컬러 장갑이며 13가지 색상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또 ‘갤리밴터(GALLIVANTER)’, ‘디스럽터(DISRUPTOR)’ 등 다양하게 출시되는 골프화는 프리미엄 방수 가죽으로 최적의 착화감과 안정성, 퍼포먼스를 보장한다.

특히 정형화된 골프화의 틀에서 벗어나 슬립온 타입의 골프화를 제안한다. 모자의 경우 햇빛을 가리기 좋은 스냅백 형태, 지포어의 시그너처 ‘CIRCLE G’S’ 로고가 돋보이는 디자인과 ‘Pray for Birdies’처럼 재치 넘치는 문구가 새겨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코오롱FnC는 지난 30여 년간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왁’을 통해 의 전문성을 다져왔으며 고객경험 중심 마케팅과 유통혁신을 강조하고 있어, 지포어의 합류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계열사를 통해 골프장(우정힐스, 라비에벨 등) 운영, 한국오픈골프선수권 대회 및 골프 국가대표팀을 후원 등을 하고 있어 포트폴리와 강화를 통한 골프사업 영역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