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웨어, 빨간 속옷·실내복 시장 선점…센스 선물로 새해 길운 기원
이너웨어 업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실내복과 내복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시장 선점에 나섰다. 소비자는 파자마와 이지웨어, 속옷이 실용성을 갖춰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다. 비비안에 따르면 1월 첫째 주말(1/3~1/5)이지웨어 판매가 이전 주말(12/27~29)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비안 신유리 디자이너는 “파자마와 이지웨어는 격식을 갖추면서 센스있는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지웨어는 가까운 곳에 외출할 때 입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더욱 인기 있는 선물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업계는 설날과 다가오는 봄에 입기 좋은 이지웨어와 파자마를 제안한다.
비비안은 촉감이 부드러운 면소재를 사용해 만든 커플 파자마를 선보였다. 커플 파자마는 기성이 우수해 숙면을 도와준다. 한여름을 제외하곤 두루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고급스러운 은은한 광택 원단을 썼다.
이지웨어 세트는 남녀 세트를 원하는 고객에게 제안한다. 커플 이지웨어는 가볍고 통기성 좋은 원단을 사용해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무늬가 없는 베이직한 9부 티셔츠와 스트라이프 패턴의 하의로 구성해 적절한 포인트를 줬다.
바바라는 레이온 소재의 남녀 커플 파자마를 판매하고 있다. 촉감이 부드럽고 무게감이 가벼워 간절기에 입기 좋다. 같은 스타일의 로브가운과 캐미솔 그리고 하프슬립도 함께 출시됐다. 트라이엄프는 부드러운 텐셀 소재의 남녀 이지웨어 세트를 선보인다. 심플한 그레이 멜란지 상의와 스트라이프 하의 구성으로 심플하고 평상시 입기 좋은 스타일이다.
업계는 설날을 맞아 빨간 속옷 선물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빨간색은 복(福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색상이다. 빨간색 속옷을 입거나 가지고 있으면 한 해 동안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속설 이 있다. 이에 명절을 맞아 빨간 속옷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비비안에서는 가벼운 빨간색 부직포 브래지어·팬티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윗가슴까지 감싸주는 파워네트 원단을 썼다. 편안한 입을 수 있다. 브래지어 위에 꽃무늬의 자수 레이스가 화려하다. 같은 스타일의세트 슬립도 함께 출시됐다.
비비안의 남성 브랜드 젠토프는 부드러운 촉감의 모달 소재를 사용한 드로즈도 선보이고 있다. 드로즈와 삼각팬티 그리고 3부 기장의 롱드로즈까지 기장을 달리해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다.
비너스도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브래지어를 판매하고 있다. 레드 브래지어는 섬세한 패턴의 레이스와 망 원단이 어우러졌다. 편안한 패드를 사용해 안정감 있게 가슴을 감싸준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심플한 스타일의 레드 컬러 브래지어 세트를 선보였다. 이 브래지어는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해 움직임이 편하다. 날개에 적용된 실리콘 소재는 몸을 부드럽게 잡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