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9일 ‘김용택 시인 북콘서트’ 개최

명동 스페이스H에서...강연&작가와 공감하는 시간

2020-01-06     이영희 기자

헤지스가 새해를 맞아 ‘섬진강’ 연작시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연다. 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의 헤지스(HAZZYS)가 오는 1월 9일 저녁 7시 30분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 1층에서 시인 김용택을 초청해 북토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헤지스와 출판사 문학동네가 협업해 진행하는 17번째 북토크로 김용택 시인의 아름다운 문장을 담은 신작 산문집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 좋겠어요’와 관련한 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작품에서 강조하는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작가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해 독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월의 북토크 강연자인 김용택은 1982년 시 <섬진강1>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으로 농촌의 삶과 농민들의 모습을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하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시집 <섬진강>, <맑은 날>과 산문집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 등 다양한 작품을 펴내며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등을 수상, 한국 문학계 김소월과 백석을 잇는 뛰어난 시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