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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선정 2019년 결산 Best of Best 올해 최고 브랜드 선정 - 복종경계 허무는 AI·디지털 혁명 올라탄 패션

변화의 파도 속 새로운 수익 창출 총력전

2019-11-29     나지현 기자

전 산업을 불문하고 기업은 당장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라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도 정부도 학계도 온통 AI와 디지털 혁명에 목숨을 걸지 않으면 미래를 보장 받지 못한다고 외친다.

경기 불황과 가속되고 있는 고령화, 온라인으로의 흐름 강화 등 급변하는 과도기적 환경 속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업들은 수익성 하락에 대한 고민이 심화되고 있다.

변화를 도모한 성장과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 타진, 효율적인 구조조정, 새로운 수익 창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유의미한 투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커질수록 미래 오프라인 매장은 이제 효율성 보다는 소비자경험 극대화 전략으로 포맷을 바꿔야한다.

본지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브랜드 혁신성, 신장률(효율제고), 시장개척 및 점유율, 트렌드 주도, 마켓 기여도 5개 항목에서 평점 A 세 개 이상, C 항목이 없고 두드러진 실적 또는 혁신을 이룬 베스트 브랜드 16개를 선정했다.

시대적 흐름을 영민하게 따라가며 고객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한 브랜드들은 여전히 선전하며 업계 이름을 알렸다. 차별화된 컨텐츠와 상품력을 통해 충성고객을 더욱 탄탄히 확보하는 기회가 됐다. 요즘 소비주도세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MZ세대 흡수를 위한 총체적인 노력이 빛난 브랜드들도 배출됐다.   

본지 선정 2019년 올 한해 결산 베스트브랜드에는 모조에스핀, 써스데이아일랜드, 수스, LPGA골프, 빈폴, 휠라, 라이프워크, 스파오,왁, 디스커버리, 남성크로커다일, 파렌하이트, 마코, 탠디, 비비안, 마리오아울렛이 올랐다.

‘휠라’는 헤리티지를 자랑하면서도 가장 혁신적인 사고와 도전의식으로 글로벌 브랜드 반석에 올랐다. ‘왁’은 영 골퍼들을 겨냥한 스토리 부여와 날씬하고 엣지있는 디자인으로 플레이어들의 즐거움을 추구하며 시장성을 마련했다.

‘스파오’는 MZ세대를 흡수하기 위한 펭수, 겨울왕국2 등 지속적인 콜라보로 연 매출 3200억 원의 위용을 과시했다. ‘모조에스핀’은 최근 럭셔리 시장의 부상과 결을 함께하는 브랜드로 꺾이지 않는 성장세로 저력을 과시했다.

‘써스데이아일랜드’는 올해도 지속가능한 가치를 구현하며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브랜드다. ‘빈폴’은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리뉴얼을 단행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 색깔과 브랜딩으로 새롭게 탄생해 기대를 모은다.  ‘디스커버리’는 아웃도어 전반의 침체기 속 소비자 취향을 저격하며 업계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