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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다운 침구업계, 고객과 ‘나눔 상생’ 문화 확산

문화프로젝트·매출 일정 부문 기부·가치소비기여 구스앤홈·크라운구스·몽드블랑

2019-10-25     김임순 기자

구스이불 업계가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가치소비 확산에 나서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구스 이불 국내 대표격으로 떠오른 크라운구스와 구스앤홈 여기에 최근 몽드블랑이 가세하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고급 구스이불 매장에서 벗어나 더 새로운 문화 활동 일환으로 갤러리와도 연결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갤러리와 작가와의 서로 상생을 위한 다양한 콜라보로 문화 활동을 펼치며, 고객과도 소통해 가치소비를 일깨우는 모습이다.

이는 침구류 업계 뿐 만 아니라 패션그룹社 패션 디자이너들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도 이어지며 최근 주목받고 있다. 침구류 업계는 고정관념인 대리점을 통한 소비자 응대에 주력해 왔다면 이제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가치 소비를 위한 마케팅으로 발전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가 전국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관련 설문조사 결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대상과 분야에 소비와 투자를 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이 필요한 개인과 단체, 기업이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활동이다. 현재, 참여 경험이 많지 않지만 취지와 의미에 공감하고 향후 참여해 보고 싶은 소비자를 많이 찾았다고 밝혔다.

침구류 업계는 가치소비를 위해 상품력에서 많이 찾고 있다. 충전재 하나에도 이같은 의미를 부여한 동물 학대와 관련된 행위를 하지 않고 윤리적인 방법으로 채취한 다운 제품을 사용하는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마크는 필수요소라고 말한다.

투자와 기부 활동도 중요한 시대를 맞고 있다. 가치소비 경향이 본격화 되면서 각 기업들의 보이지 않는 손길에도 관심이 높다.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과 나눔의 행사 등이 확산되고 있다.

패션업계도 뚜렷하다. 매장에서 판매대금이나 이익금의 일부를 사회 환원하는 활동이 많다. 기부 전용 포인트를 적립해, 홀몸 어르신이나 장애 청소년 지원사업 등에 소요된다.

신생 구스 이불 몽드블랑은 폴란스에서 직접 생산한 고품질 구스 이불을 적정한 가격대로 공급해 늘어나는 직구 구매패턴에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매출의 1%를 사회 환원해 가치소비를 진작시키는 노력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기업의 재원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가는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