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캐나다구스와 협업제품 출시 ‘초반 강세’
일부상품은 3일 만에 완판...커머셜 라인 세일즈 확대
2019-10-22 이영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준지(juun.j)'가 캐나다구스(Canada Goose)와 협업 상품을 출시, 초반부터 완판 행진에 가세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준지는 지난 1월에 파리컬렉션을 통해 캐나다구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해 화제를 모았으며 10월 18일부터 협업상품을 출시했다. 출시하자마자 사흘만에 스노우 만트라 파카 등 일부 아우터가 완판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스포티즘을 준지만의 아이덴티티로 승화시킨 아우터와 니트웨어를 중심으로 커머셜 라인 세일즈를 확대하면서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늘려갈 방침이다.
과장된 듯한 비율과 그래픽 실루엣이 테크니컬하게 결합된 엑스페디션 파카(Expedition Parka), 스노우 만트라 파카(Snow Mantra Parka), 레졸루트 쓰리 인 원 파카(Resolute 3-in-1 Parka)를 퍼포먼스 디자인으로 제안한다.
3가지 상품 모두 미니멀하고 구조적인 준지의 미적 감각과 함께 캐나다구스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융합된 것이 특징이다. 다운 필드 쉘과 베스트가 함께 구성돼 있는데 같이 착용하거나 단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후드가 별도 내장돼 있으며 드로우 코드를 활용해 몸에 맞게 핏을 조정할 수 있다.
준지와 캐나다구스 협업 상품은 모두 캐나다구스의 헤리티지 컬러가 반영됐고 유니섹스 스타일로 출시됐다. 준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첫 선을 보인 이들 상품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