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2세 가업승계로 성수수제화 도시제조 100년 잇는다
10월 ‘비스포크 성수’ 온·오프라인 팝업 지원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는 성수 수제화 소공인 가업 승계 2세의 성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차세대 주인공인 2세 소공인을 지속 지원해 도시제조 100년 기업으로 키운다는 것이다.
2019년도 성수수제화 가업승계 2세 성장을 위해 교육과 멘토링, 실습이 연계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역 로컬브랜딩 업체 ‘모라비안앤코’와 개별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성수 수제화 활성화에 나선다. 인큐베이팅 성격이 강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10여개 미만 기업이 참여 중이다. 박기범 신발연구소 대표와 변종범 오산대학교 슈즈패션산업과 교수 등이 멘토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수제화 소공인 가업승계 2세 소모임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홍보, 마케팅 비용 지원(업체당 350만원 한도)주요 지원 내용은 수제화 소공인 가업승계 2세 소모임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홍보, 마케팅 비용 지원(업체당 350만원 한도)이다.
이중 브랜드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성공적인 브랜드 사례연구를 한다. 자사 및 고객 분석을 통한 시장조사와 더불어 상품구조 개선과 가격전략, SNS를 활용한 소통전략 실습을 통해 브랜드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SBA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올해 선정된 가업승계기업과 10월 중순 성수 지역에서 온·오프라인 성수수제화 ‘비스포크(BESPOKE) 성수(가칭)’를 추진 중에 있다.
성수 수제화산업은 구두류 제조업 중 전국 최대 밀집지역으로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인재들이 집적해 있다. 제조 생산 기반의 산업생태계가 조성돼 있다. SBA는 이탈리아 선진사례와 같이 성수지역이 여러 산업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하도록 키운다는 방침이다.
SBA 문구선 산업거점본부장은 “도시제조업 가업승계 지속 지원으로 차세대 주인공인 2세 소공인들의 도시제조 100년 가업승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발굴과 지원을 통해 2세 소공인들의 자생력과 건강한 승계 기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