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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징, 태국에 세계 최대 라이오셀 공장건설

4억 유로 투자해 연 10만t 생산

2019-09-26     김임순 기자

렌징그룹이 태국 방콕에 라이오셀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히며 라이오셀 섬유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시켰다. 공장 시설은 향후 연간 10만 톤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최대 라이오셀 생산 공장을 목표했다. 제1 생산 라인에 총 4억 유로를 투자해, 최대 4개 라인 가동을 진행한다. 세계 최대 시장인 아시아에 라이오셀 생산을 착수하게 된 첫걸음이다.

2019년 6월 공장건설이 승인된 태국의 쁘라찐부리(Prachinburi)는 수도인 방콕에서 동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304 산업단지에 위치한다. 이곳은 우수한 인프라와 지속 가능한 바이오 에너지 공급으로 인해 선정, 렌징의 의욕적인 CO2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태국 투자청(BOI)과 협력, 중국-태국 자유무역협정, 그리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증가하는 중산층 시장에 대한 접근 용이성이 해당 단지 선정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성장 주도에 필요한 학력을 갖춘 현지 인력(300명 정도 계획)의 가용성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쁘라찐부리는 렌징과 유틸리티 서비스 계약을 이미 체결한 파트너 기업이 단지에 자리하고 있다.

렌징은 Wood를 완벽한 엔지니어링 파트너, 지난 8월 EPCM 계약을 맺었다. 렌징은 2021년 3/4 분기에 공장이 완공되면 그해 4/4 분기부터 섬유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렌징 그룹의 CTO인 헤이코 아놀드(Heiko Arnold)는 "전 세계에서 유기적 성장을 위해선 생산 자산의 설계와 구축 시 든든한 파트너가 필수다. 그런 점에서 Wood가 적합 파트너로 확신한다.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며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와 2021년 하반기 생산 착수를 향한 통합팀의 에너지와 구성원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및 호주 지역에서 Wood의 Asset Solutions 사업의 Capital Projects 대표인 마이크 콜린스(Mike Collins)는 "렌징의 파트너로서 향후 세계 최대 라이오셀 공장을 인도하는 데 본사가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

본사가 이런 규모와 복잡성을 요구하는 프로젝트를 책임지게 된 것은 아시아 태평양 사업에서 본사의 뛰어난 기술적 역량과 50년 이상 운영해 온 태국의 현지 시장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