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프론트로우 맨 런칭…프리미엄 남성 패션 시장 사업 확장
프리미엄 온라인 편집샵 ‘W컨셉’은 프리미엄 남성 패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기존 여성 패션 시장을 넘어 PB인 프론트로우 맨을 런칭하며 사업 확대에 나섰다.
컨템포러리 클래식 브랜드 ‘프론트로우(FRONTROW)’의 남성 브랜드 ‘프론트로우 맨(FRONTROW MEN)’을 지난 19일 런칭했다고 밝혔다. 프론트로우는 2009년에 런칭해 매 시즌 트렌치 코트, 수트 등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여성 패션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김태리와 광고 캠페인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드라마 수트 컬렉션은 누적 판매량 11만 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프론트로우 맨은 그 동안 쌓인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하이 퀄리티와 타임리스 베이직을 추구하며 수트 및 팬츠를 메인으로 다양한 남성 패션 스타일을 제안한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수트 컬렉션은 사계절 내내 데일리로 즐길 수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남성복에 쓰이는 원단을 수입해 사용한다.
프론트로우 맨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모티브로 팬츠에 더욱 주목했다. 베이직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다양한 핏과 소재의 팬츠를 메인 아이템으로 출시했다. 그동안 기성복에서 획일화되어 있던 사이즈를 최대 13개까지 세분화해 모든 남성들이 자신의 체형과 스타일, 그리고 TPO에 맞게 팬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론트로우 맨만의 감성으로 개발한 핸드메이드 패딩 코트와 자켓, 스웨터 등을 더해 풀 코디네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블유컨셉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패션을 어렵게 생각하고 획일화 된 기성복 사이즈에 고민이 많았던 남성들에게 이번 프론트로우 맨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W컨셉은 기존에 렉토, 로우 클래식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함께 성장하며 패션에 관심있는 여성들 사이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며 “이제는 여성 패션 시장을 넘어 프론트로우 맨 런칭과 함께 프리미엄 남성 패션 시장으로 적극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