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자 디자이너, 패션 52년 특별전
FIT현대의상박물관, 24일~11월 22일까지
2019-09-19 이영희 기자
문광자 디자이너의 ‘문광자 패션 52년 특별전’이 오는 9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의 현대의상박물관(SUNY Korea Museum of Modern Costume)에서 개최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무명’ 디자이너로 불리우고 있는 문광자 디자이너는 지난 52년간 우리민족의 정서를 담은 무명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맥락을 잇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왔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무명을 소재로 만들어 낸 여러 작품들을 기법(Technique)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FIT 현대의상박물관의 특성상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영감을 주는 기법의 장을 만들고 일반 관객에게는 무명의 따뜻하고 고상한 정서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30여점의 특별한 작품들은 ‘가장 한국적인 천과 색으로 빚어낸’ 문광자 디자이너의 패션세계를 고스란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