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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명품거리 속속 입성하는 국내 리빙 브랜드들

구스앤홈 신규가세 기존 크라운구스 에이스에비뉴 기대주로 부상 최고급 강조·이업종 업계간 협업·고객서비스 중시 ‘가치 창출’

2019-06-21     김임순 기자

청담동 명품거리인 압구정로 일대가 홈인테리어 리빙 브랜드들로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청담동 455, 건너편에는 루이비통 매장이 위용을 과시한다. 구스앤 홈은 이곳을 선점한다는 목표로 최근 전 층 인테리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라운구스

바로 옆에는 에이스침대가 에이스에비뉴 매장을 건설 중이다. 여기에 크라운구스 본사 직영매장과 비스포크 팀은 청담동 터주대감 격으로 자리해 있다. 업계는 최근 이업종간 협업이나 콜라보레이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모습이다. 청담동 명품 거리 일대에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홈 인테리어 브랜드들이  새로운 전략으로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섰다. 

에이스

구스앤홈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전 층을 사용한다. 내달 7월 15일 ~ 16일경 고객을 맞을 채비가 한창이다. 최근 구스앤홈은 사세를 확장하며 코넥스 시장 상장신청서를 내고 사업설명회를 겸한 vip투어를 진행, 화제를 이끌어 냈다. 구스앤홈은 이곳에서 명품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향후 2년 뒤에는 거래소 상장을 목표했다.

구스앤홈

이를 위해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중국 대만 등 주요 관련회사와 협력체를 구성, 사업 설명회를 참관하며 조인식을 겸한 글로벌 명품화 사업단에 합류, 글로벌 항해를 선언했다.

구스앤홈 청담매장 바로 옆에는 에이스침대에이스에비뉴가 한창 새 단장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스침대에이스에비뉴는 유럽명품가구와 가구 트렌드, 인테리어 정보까지 One Stop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가구 멀티샵으로 만들어진다.

단순한 명품가구점의 개념을 뛰어넘어 가구 트렌드와 가구 문화를 선도하고 접할 수 있는 하이 퀄리티 컬쳐 & 트렌드 샵을 목표했다. 명품가구와 최적의 수면을 위한 수면 맞춤센터, 휴식을 위한 카페와 정원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원 스톱 멀티 샵이다. 에이스침대, 리오가구, 알플렉스, 박스터, 리바1920, 스트레스리스 등 명품가구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크라운구스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해외에서 더 유명세를 탄다. 최근 스쿱 데빌과 콜라보도 화제다. 크라운구스 비스포크는 상위 1%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클라이언트들에게 부합하는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탑클래스로 분류되는 초호화 요트에서 선보인 크라운 비스포크 베딩은 크라운구스만의 시그니처 서비스이다.

슈퍼 리치들의 대저택의 침실, 전용기, 개인 요트까지 클라이언트의 취향과 니즈를 완벽하게 반영한 1:1 맞춤형 제작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미국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와 콜라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불, 명품 구스다운이불 브랜드 크라운구스는 이외에도 1억 침대로 유명한 해스텐스, 오스트리아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유명 해외 뮤지션 등 다양한 셀러브리티 및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비스포크 에디션을 선보이며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이같은 고급 리빙 브랜드들의 명품거리 입성은 국내업계 최고급 브랜드의 글로벌화 가능성과함께 국민소득 3만 불대 시대와 맞물려 기대를 모은다. 과거 몇 년 전 일부 침구류브랜드들이 청담동에 입성, 영업하던 시대는 아니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