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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코리아, 친환경 기능성 충전재로 지구살리기

지속가능한 ‘노바다운·노바볼 에코’로 시장 선점

2019-04-30     정정숙 기자

기능성 충전재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대표 전성후)는 올해 F/W 시장을 겨냥, 친환경 기능성 제품군을 대거 공급하면서 국내 유명 브랜드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제이피코리아 크리에티브가 판매하고 있는 노바볼 충전재가 올해 신성통상, 폴햄, 폴햄키즈, 데상트에 공급돼 FW 시즌 소비자에게 친환경 제품이 대거 접목될 예정이다. 최근 소비자가 친환경 기능성 소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착한 소비’ 열풍에 힘입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친환경 기능성 충전재를 대거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피코리아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는 올해 군용 특수복에 적용될 노바볼 충전재가 시험평가를 통과해 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친화경 노바다운(NOVADOWN)과 노바볼 에코(NOVABALL ECO·리사이클 PES 및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원료로 만든 충전재)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내 친환경소재 시장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는 세계적인 친환경 인증마크인 ‘윤리적 다운 인증(Responsible Down Standard·RDS)’을 받은 리사이클 PES로 만든 인비스타의 기능성 충전재 써모라이트 인슐레이트(Thermolite Insulation) 공급,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 출시된 써모라이트 티다운(Thermolite T-down)은 GRS 인증을 받은 100% 리사이클 PES로 개발됐다. 기존 오리털과 유사한 필 파워와 보온성을 유지한다. 천연 다운과 같은 방식으로 의류를 제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제품 중 롱 패딩 소재는 대부분 구스다운, 거위털과 오리털이다. 패딩은 거위털 함량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거위 목과 가슴에 있는 부드러운 솜털 다운(Down)은 가볍고 따뜻해 겨울 옷, 이불, 베개 안의 솜으로 많이 쓰인다. 식용이나 산란용으로 사육되는 오리와 거위는 보통 생후 10 주부터 솜털을 뜯기 시작하는데 털을 뽑고 다시 자라면 또 뽑는 작업을 6 주 간격으로 한다. 거위 한 마리에서 나오는 깃털과 솜털은 최대 140g 정도다. 패딩 한 벌을 만들려면 보통 15∼20 마리의 털이 필요하다.

독일 동물단체 조사에 따르면 거위와 오리털은 오리를 산 채로 뽑는 비윤리적 방식으로 생산된다. 일생 동안 최소 5 번에서 최대 15 번 채취가 가능하다. 이에 유럽연합(EU)은 2013년부터 화장품 완제품 및 원료 생산에 있어 동물실험을 금지했고 동물실험을 거친 제품 판매 자체를 금했다.

최근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환경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필(必)환경 시대(Green Survival)가 소비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가 먼저 착한 소비, 가치소비에 나서고 있다.

세계적인 동물보호 트렌드에 맞춰 젊은층 사이에서는 동물윤리 의식이 높아지면서 ‘입는 채식주의’ 패션 열풍도 함께 불고 있다. 패션업계도 가을 겨울 패딩에 동물 털 대신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으로 만든 오리털과 유사한 기능을 지닌 기능성 충전재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