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브랜드 2019 광고 촬영 스토리 (14)] 스타들의 봄맞이 패션 “나도 입어봐~”
패션업계가 봄맞이에 나섰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여름 커리어우먼룩
■조르쥬 레쉬 <송윤아>
정장 브랜드 조르쥬 레쉬가 배우 송윤아와 함께 2019 여름 정장 화보를 촬영했다. 조르쥬 레쉬가 올해 여름 제안한 옷은 프렌치 린넨 자켓과 여름 정장 세트다. 프렌치 린넨 자켓은 프랑스 아마 섬유로 만든 린넨과 면 혼방으로 만들었다. 색상은 부드러운 파랑, 인디고(짙은 남색)와 베이지로 세 가지 색이다.
여름 정장 세트는 목깃이 없는 자켓, 티셔츠, 반바지와 긴바지로 구성했다. 남색과 베이지색으로 만들었다. 캐주얼한 느낌을 섞은 정장으로, 여름 날씨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송윤아는 화보에서 린넨 자켓과 와이드 슬랙스를 매치했다. 또 수트 세트를 입어 여러 상황에서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르쥬 레쉬는 1962년 조르쥬 레쉬가 프랑스에서 브랜드를 만든 후, 1986년에 한국에 도착했다. 조르쥬 레쉬는 럭셔리하지만 중립적인 스타일을 옷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여름 일상 분위기
■지오지아 <박서준>
지오지아가 배우 박서준의 하루를 담은 여름화보를 공개했다. 2019 지오지아 여름 시드니 화보는 자유로운 일탈을 즐기는 전속모델 박서준을 촬영했다. 이번 화보는 호주 시드니를 배경으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박서준은 3년째 브랜드 뮤즈로 활동하고 있다. 박서준이 지닌 쾌활하고 밝은 이미지가 지오지아 타겟층인 젊은 남성들을 공략한다.
남성복 브랜드 지오지아는 티셔츠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ALL MY TEE’ 컬렉션을 제안한다. 여름 햇빛에 눈에 띄는 줄무늬 티셔츠와 그래픽 티셔츠를 판매한다. 지오지아는 고급 소재로 젊은 감성을 담은 옷을 만드는 브랜드다. 지오지아는 실루엣을 중요하게 생각해, 클래식과 캐주얼을 둘 다 충족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우아하고 편안한 일상
■라우렐 <한고은>
라우렐이 배우 한고은과 여름 패션을 제안했다. 화보에서 한고은은 린넨 자켓, 린넨 가디건과 바지를 입었다. 이번 라우렐 여름 화보는 우아한 여름을 담았다. 블라우스와 팬츠에 린넨 자켓을 입거나, 실크 슬립 원피스에 린넨 가디건을 걸치기도 했다. 쉬폰 블라우스에 일자 바지를 입어 편안함을 강조했다.
라우렐이 만든 린넨 블렌디드 가디건은 린넨이 주는 시원함과 긴 길이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프렌치 린넨 자켓은 편안한 실루엣으로 유행과 상관없이 입을 수 있다. 바지는 일자 핏으로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고, 캐주얼과 정장 모두 입을 수 있다. 독일 브랜드 라우렐은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제안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브랜드로 올해 2월 국내에 런칭했다.
당당하고 장난기 많은 이너웨어
■원더브라 <바바라 팔빈>
원더브라가 모델 바바라 팔빈과 함께 제작한 화보를 선보였다. 바바라 팔빈은 원더브라의 ‘원더 제너레이션’ 캠페인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에서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아 브랜드 장점을 살렸다. 바바라 팔빈은 브랜드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자연스러운 편안함과 당당한 매력을 표현했다. 란제리와 애슬레저룩을 입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보였다.
원더브라는 푸쉬업 브라 원조브랜드다. 글로벌 언더웨어 기업인 헤인즈 브랜즈(Hanesbrands Inc.)의 브랜드다. 국내에는 2009년 홈쇼핑을 통해 런칭했고, 온·오프라인으로 유통채널을 전개했다. 장난기 많고 어디로 튈지 상상하기 힘든 이미지를 제품에 담고 싶어한다. 원더브라 고객층은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이다.
시원하고 깔끔한 정장
■흄 <공명>
케이브랜즈는 패션 매거진과 공명이 함께한 화보를 공개하며 눈길을 끈다. 화보 속 공명은 스트릿한 배경 아래 자유롭고 모던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댄디하면서도 캐주얼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공명은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의 수트와 셔츠로 감각적인 오피스룩을 연출했다. 야상 자켓과 반팔 티셔츠, 하프 팬츠를 매치해 내추럴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화보를 본 소비자들은 “천만배우 공명의 새로운 모습이다”, “훈남 공명이 제안하는 썸머룩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공명의 귀여운 미소는 여전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화보 속 공명이 입은 스타일링에 현대적이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한층 더한 패션 아이템은 트렌디한 감성과 정중한 느낌을 내는 브랜드 흄 제품이다.
변하지 않는 가치
■캠브리지 멤버스 <노주현>
캠브리지 멤버스가 25년 만에 배우 노주현을 브랜드 모델로 다시 발탁했다. 1997년 브랜드 런칭 이후, 1988년 첫 TV광고 모델로 노주현을 발탁해 7년 간 브랜드 전성기를 함께 했다. 노주현은 고객이 가장 그리워하는 모델로 뽑혔고, 브랜드와 가장 잘 어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광고캠페인은 ‘아버지와 아들, 그렇게 이어져간다’를 주제로 전개한다. 광고캠페인 주제에 맞춰 미디어에 노출된 적 없는 노주현의 아들이 광고에 함께 등장한다. 노주현과 캠브리지 멤버스는 이번 광고에서 40년 역사에도 변하지 않는 한결같음을 이야기한다.
캠브리지 멤버스를 관리하는 코오롱FnC 한경애 전무는 “브랜드 가치는 지키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캠브리지 멤버스가 오랜 시간 지킨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할 모델로 노주현씨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타일 협업 프로젝트 주목
■보브
보브가 아이웨어 브랜드 ‘프로젝트 프로덕트’와 화보에서 스타일 협업을 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나 아이콘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 젠틀몬스터와 콜라보레이션 이후 선글라스 브랜드와 두번째 협업을 이뤄냈다.
이번 화보는 뉴욕을 배경으로 보브가 가진 도시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선글라스를 휴양지처럼 특별한 장소에서만 쓴다는 편견을 깬다. 보브는 일상에서도 선글라스를 쓸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보브가 2019 여름 주력상품인 스트라이프 셔츠 드레스는 둥근 블랙 선글라스와 맞췄다. 데님 자켓과 후드가 달린 상의는 투명 선글라스와 매치했고, 네온(형광) 티셔츠는 고글형 선글라스를 함께 썼다.
박상은 보브 마케팅 담당자는 “스타일 협업으로 선글라스를 좋아하는 소비자에게 보브 신제품을 보여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편안한 스니커즈 패션
■수페르가 <구구단 미나>
수페르가가 구구단 미나와 함께 촬영한 스니커즈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Hey, Chill Out’이라는 신규 슬로건으로 ‘나를 위로해주는 시간’이라는 컨셉을 담고 있다.
화보에 등장한 뮬과 수퍼라이트 제품은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이 긴장을 풀고 휴식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뮬은 트렌드를 반영한 색과 외형으로 만들었다. 키를 보완하는 3cm굽이 있으며, 색은 흰색과 검정색, 분홍색이다.
수퍼라이트는 큰 레이스로 포인트를 줬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따로 만든 여성용 스니커즈와 수페르가 스테디셀러 2750 형태의 젠더리스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과 여름에 맞는 신발로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