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수출입협회,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집중
26일 섬유센터서 정기총회 개최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는 26일 오전 11시 섬유센터 17층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 명칭 변경과 2018년 사업결산 및 2019년 사업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협회는 부진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해외 전시회 지원을 작년 11개에서 16개로 크게 확대한다.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퓨어오리진(7월21일~23일)과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산업안전 전시회 A+A(11월5일~8일)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전시회들이 추가됐다. 프리미엄 전시회인 프레미에르비죵과 이탈리아 우니카(UNICA) 등 기존 전시회 참여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우니카 전시회는 2015년부터 한국관을 구성해 국내 참가 기업 숫자가 늘어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섬유포털 사이트를 지향하는 Ktextile.net은 제품 DB를 확대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색 모델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의류·첨단산업·웨어러블 등 프리미엄 소재개발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의 경우 총 26억5700만원의 정부지원 예산을 확보해 국산 제품 고부가가치화와 수출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민은기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누구든지 반드시 이루어 낼 수 있다(유지경성, 有志竟成)"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 큰 성장과 힘찬 도약을 하는 원년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섬수협은 이날 업체포상(8사) 및 개인포상(8명)과 섬유업계 종사자 자녀 18명을 장학생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영텍스타일 박갑열 대표와 에스케이텍스 정현분 대표는 수출유공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