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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메타원', 차세대일류상품 선정

국내 아라미드섬유 중 유일하게 인증 획득

2018-12-06     정기창 기자

휴비스 메타아라미드 '메타원(MetaOne)'이 지난 11월 열린 '218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휴비스는 세계일류상품 5개, 차세대일류상품 5개로 총 10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타원'은 휴비스가 200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슈퍼섬유다. 난연성과 내열성이 우수해 소방복, 안전복, 산업용 필터 등에 사용된다. 2015년에는 특수소방복에 적용해 91년만에 우리 소방관들이 우리 소재로 만든 특수 방화복을 입는 계기를 만들었다.

아라미드 섬유는 난연성이 우수한 메타아라미드와 강도가 뛰어난 파라아라미드 계열로 나뉘는데 아라미드 섬유에서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은 메타원이 유일하다. 휴비스 R&D센터 박성윤 소장은 "국내 소재 기술이 글로벌 소재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수준에 올라섰다"고 의미를 평가했다. 메타아라미드는 세계 8개 기업, 국내 2개 기업이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5위 이내로 집계된다.

세계일류상품은 매년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 육성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해당 상품의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며 세계시장 점유율 5위 내에 들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상품에 세계일류상품을 수여한다.

또 향후 5년 이내 세계일류상품으로 도약 가능한 제품에 차세대일류상품 인증을 수여한다. 휴비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LMF(저융점 접착용 섬유), 중공사, PPS, 슈퍼섬유, 위생재용 섬유 등 5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