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업그레이드

기능성·스타일 배가 ‘더 가볍고 따뜻하게’

2018-11-16     이영희 기자

2012년 출시이후 약 25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코오롱스포츠’의 프리미엄 헤비다운 ‘안타티카’<사진>가 이번 시즌 더 가볍고 세련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됐다. 내장된 다운의 배치를 조정하고 웰딩 접착(무봉제 고온접착)기술을 적용, 더 가볍고 날렵한 실루엣으로 거듭났다.

겉감은 고어 윈드스토퍼 소재를, 안감에는 트라이자 코팅을 적용, 보온성을 증가시켰다. 핀란드산 라쿤으로 모자 주변을 트리밍했고 조난시 구조할 때 견인, 결착 등이 용이하도록 D-Ring를 더했다. 길이는 오리지널과 같은 무릎길이와 롱 두가지로 각각 79만원, 92만원으로 책정했다.

안감의 트라이자(Trizar)코팅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항공기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최첨단 소재이며 영하 150도 극한 기온에서 사용될 만큼 온도 컨트롤이 용이한 우주항공 물질이다. 이런 코팅을 안감에 적용하면 빛과 열을 흡수, 반사함으로써 체온을 이상적 상태로 유지한다. 또한 항균, 소취, 정전기 방지 등 인체의 쾌적함을 유지하게 해주는 기능성이 뛰어나다.

겉감은 남극의 블리자드(영하 12도 이하의 기온에서 20m/s이상의 풍속으로 부는 맹렬한 바람)에 대응하기 위한 고어 ‘윈드스토퍼 액티브 셀’소재를 적용, 바람, 눈, 비에 대한 뛰어난 저항성과 더불어 투습성, 착용감이 편안한 쾌적 상태를 유지한다.

코오롱스포츠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시즌 안타티카는 얇은 이너웨어위에 걸쳐 입어도 추위를 못 느낄 정도로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면서 “유한규 박사를 필두로 남극의 케이루트 건설 프로젝트와 국지연구소의 필드 테스트를 거쳐 공식 피복 납품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