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벨, 日도쿄 이세탄백화점 입성
2018-11-16 정정숙 기자
에이벨(대표 김보민)은 중국 등에 이어 일본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브랜드 입지를 다진다. 일본 도쿄 고급백화점인 이세탄백화점에서 제이미앤벨 등 국내 디자이너브랜드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주얼리 브랜드 ‘제이미앤벨(JAMIE&BELL)’, 윤춘호 디자이너의 ‘와이씨에이치(YCH)’, 김희진 디자이너의 키미제이(KIMMY.J), 조은애 디자이너의 티백(ti:baeg) 등 국내 하이 컨템포러리를 지향하는 디자이너브랜드가 참여했다.
일본 도쿄 신주쿠의 이세탄백화점 본관 2층 팝업존인 ‘해방구’에서 지난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이후 이세탄백화점 내 다른 판매존에서 12월말까지 이어간다. 에이벨은 2018FW 40여 의류를 선보인다.
에이벨 김보민 대표는 “이세탄백화점이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로 팝업매장을 여는 경우는 드물다”며 “럭셔리 이세탄백화점이 초청한 만큼 이번 팝업은 일본 시장에서 K한류 패션을 알리고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벨은 빠르면 11월말 중국 상해에 새로 들어선 ‘미아프린지(mia fringe)’ 편집샵에도 18FW의류와 가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아프린지 입점은 바이어가 지난 3월 열린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서 전시장을 찾은 이후 오더로 연결됐다. 에이벨은 중국 등 해외 30여 편집샵에 입점해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컬렉션을 여는 등 활발한 해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