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섬유의 날 ‘영광의 얼굴들’] ★ 대통령표창 - (주)파텍스 김무웅 대표
다색날염 편직기술 ‘신 시장 개척’ 수입대체효과 ‘섬유산업발전 기여’
파텍스 김무웅 대표는 다색날염 편직기술로 신 시장을 개척하며 수입 대체에도 나서는 등 섬유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 1963년 섬유회사에 입사해 환·경편 등 편직물분야 공장에서 22년간을 재직,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일명 ‘미쏘니’풍의 수입원단을 대체하는데 공헌했다.
특히 선염사의 장기재고를 활용한 제품개발로 기업경영실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이 분야 전문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86년 운동화에 사용되는 인조 스웨드 원단을 개발해 장갑, 축구공, 축구화 등으로 시장수요를 확장하며 신제품 개발로 다양화를 구축해 왔다. 1990년 동대문 시장에 니트 원단을 도소매하는 ‘통일사’를 열어 현재도 수요자들의 앞선 눈높이에 대응하며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생산현장에 근무하며 평소 경험할 수 없었던 신제품의 개발효과, 영업의 노하우를 배우는데 힘써 나갔다. 동대문 시장에서 원단 영업을 하던 중 이태리의 ‘미쏘니’가 판매하는 제품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고, 더욱이 고가원단임에도 불구 꾸준한 수요를 확인했다.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폴리에스터 다색사를 활용한 원단을 개발, 원사가공, 날염기술자, 환편디자이너 등 많은 전문가들과의 자문과 연구를 거쳐 개발에 성공했다. 미쏘니 하면 파텍스 평안섬유로 이어지게 했다.
2016년에는 선염사의 특성 상 발생이 불가피한 장기성 재고의 활용 방안으로 ‘문발’ 이용방안을 개발, 연간 100톤 이상 불량재고를 정상 활용했다. 올해 5월 경편설비 7대를 추가 도입하며 신제품 개발, 생산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