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회장, 佛경제사절단 동행 ‘성과 기대’
까스텔바작 등 역진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2018-10-17 이영희 기자
지난 14일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대통령 프랑스 국빈 방문에 있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가운데 현지에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패션그룹형지의 최병오 회장은 2016년 프랑스 패션브랜드 ‘까스텔바작’을 인수, 글로벌 브랜드로의 영역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 가운데 본 고장으로의 방문이 사업 포토폴리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프렌치 컨셉의 여성복 ‘샤트렌’에 대해서도 새로운 구상이 기대된다.
최 회장은 까스텔바작 현지 법인이자 디자인연구소(PMJC)를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헤드쿼터로서 현지 유통업체와 미팅을 통해 프랑스로의 역진출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프렌치 컨셉의 여성복 ‘샤트렌’의 진출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방침이라는 것.
까스텔바작의 창업자이자 아트디렉터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작’과의 미팅을 통해 상호 업무협력 강화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프랑스 유명 뷰티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 MOU 등 국내외 브랜드 확장을 위한 업무를 현지에서 소화한다.
최 회장은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까스텔바작과 더불어 K패션의 글로벌화의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와 사업교류가 더욱 활발해 져 비즈니스 기회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비쳤다. 최병오 회장은 이탈리아 오리진 브랜드인 형지I&C 스테파넬 본사를 찾아가 협업을 검토하기 위해 이탈리아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