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 시즌 예비부부, 유통업계 ‘웨딩 마케팅’ 분주
코지네스트 가을 웨딩 프로모션, 레노마홈·까사 소냐 형우모드 스위트홈 침구, 런칭 5주년 기념 고객 감사전
예비 신혼부부를 잡기 위한 침구업계 등 유통가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침구류업계는 추동 신제품 출시를 내세운 대대적인 판촉전 열기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대형 유통가는 최근 예물, 예단 등 허례허식을 줄이는 대신 실용적인 혼수 장만이라는 웨딩 트렌드 확산에 부응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건 예비부부 잡기에 나섰다.
모 웨딩컨설팅업체가 조사한 신혼부부 대상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자금과 예식비용 이외 가장 많은 비용의 결혼 준비 품목으로는 혼수품으로 약 27.2%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특히 신혼이불 등에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예비 신혼부부 경우 프리미엄 상품 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침구류업계는 가을 혼수 대목을 기대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며 고객 끌어들이기에 시동을 걸었다. 더 코지네스트(대표 김창수)는 오는 9월 22일까지 전국 백화점 57개 매장 및 직영점, 온라인 몰에서 ‘가을 웨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레노마홈’을 비롯해 유럽 감성의 침구 ‘까사 소냐르’ 등 신혼 침실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침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레노마 홈의 ‘벨리스 린넨’, ‘클로라 인견’, ‘보이드 모달’ 등 혼수예단이불 등도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형우모드(대표 조재형)는 ‘스위트홈 침구’ 런칭 5주년 기념 고객 감사전을 마련했다.
내달 9일까지 진행하는 이 행사는 전국 매장에서 동시 진행, 전 품목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형우모드는 건강한 침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평소 높은 가격대를 지닌 오가닉 침구에도 혜택을 적용했다. 덴마크산 트루스터프(TrueStuff) 오가닉 침구는 EU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독성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환경 친화적 표백 방식을 고집한다.
가을웨딩을 준비하는 혼수고객들을 위한 유럽 직수입 구스 패키지 상품도 알차다. 간결한 라인의 포르투갈 베딩 카멜 홑겹침구세트는 유럽산 구스이불솜(솜털90%), 마리 홑겹침구세트는 구스이불솜(솜털 80%) 패키지로 제안했다.
혼수 고객을 잡기위한 가구 유통가도 활발하다. 일산가구단지는 ‘제7회 가을 가구박람회’를 진행, 모든 가구매장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일산가구단지는 가구 박람회 기간 중 가구단지 홈페이지에 구매 후기를 등록, VIP제주여행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