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스타일링은 홈웨어가 대세…화려한 원피스부터 반바지 쇼츠까지

2018-07-18     정정숙 기자

실용주의와 편안함을 강조하는 패션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홈페어 스타일링이 소비자 관심을 얻고 있다.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홈웨어는 ‘소확행’, ‘스몰럭셔리’ 와 맞물려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업계는 휴가철을 앞두고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패턴과 화려한 색감을 활용한 홈웨어를 출시하고 있다.

■ 이국적 패턴 롱드레스, 리조트룩으로 변신

휴가지나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기좋은 ‘리조트룩’은 화려한 프린트와 강렬한 색상의 홈웨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국적이고 화려한 트로피컬 컬러의 하와이안 프린트이나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페이즐리 프린트가 대표적이다. 여성들의 경우 휴가지에서 주로 입게 되는 하늘하늘한 롱드레스 대신 원피스 형태의 홈웨어를 챙겨간다면 굳이 다른 패션 아이템을 챙겨갈 필요가 없다.

브래지어 컵이 장착돼 있어 따로 속옷을 입지 않아도 되는 ‘컵 드레스’도 리조트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컵 드레스는 홈웨어 뿐 만 아니라 잠깐 외출을 할 때에도 편하게 입기 좋기 때문이다. 비비안 상품기획팀 김한준 차장은 “지난해에 이어 리조트룩이 패션 트렌드로 이어지면서 홈웨어 역시 이국적인 패턴의 리조트룩이 인기”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여성용 로브, 롱드레스, 쇼츠의 컬러와 디자인을 다양하게 출시했고, 남성용 쇼츠 역시 컬러가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비비안에서는 색감이 화려한 트로피컬 컬러의 로브와 롱드레스를 각각 추천한다. 로브의 경우 수영복과 함께 비치웨어로 활용할 수 있다. 롱드레스는 가슴 부분에 프릴 장식과 함께 허리 라인에 자연스러운 주름이 잡혀있어 우아한 실루엣이 연출된다. 전체적으로 청량감이 느껴지는 디자인과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로 출시돼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같은 디자인으로 남성용 쇼츠도 출시됐다.

■ 발랄한 느낌 강조한 ‘쇼츠’ 홈웨어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반바지 형태의 ‘쇼츠’ 홈웨어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 프린트가 있는 쇼츠 홈웨어는 사랑스럽고 발랄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쇼츠 홈웨어는 긴팔 상의를 입거나 민소매를 입을 때 각기 다른 느낌을 연출 할 수 있고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

비비안에서는 청순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는 은은한 하늘색 컬러의 캐미솔 상의와 쇼츠 세트를 출시했다. 캐미솔의 경우 살짝 A라인 형태로 퍼지는 디자인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비비안에서는 트로피컬 컬러의 선명한 배색이 돋보이는 민소매 상의와 쇼츠 세트를 선보였다. 브래지어 컵이 장착되어 있어 브래지어를 따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집에서 뿐만 아니라 비치웨어로 멋스럽게 입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