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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일하고 퇴근 후 ‘액티비티’ 즐긴다

워라밸 챙기는 직장인 증가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 증가

2018-07-13     조동석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작되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는 직장인이 증가하고 있다. 야근이 사라지고 퇴근 시간이 당겨지면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는 등 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어가는 모양새다.

퇴근 후 영어학원에 등록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평일 저녁 시간대에 조깅, 낚시, 수영, 실내 암벽등반 등 실내외 운동에 시간을 할애하는 직장인도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주말 취미 활동에 그쳐온 레저 활동, 워터스포츠 등 액티비티를 평일에 즐기는 이들의 증가세에 발맞춰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 도입으로 퇴근 후 여가 시간을 활동적으로 보내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며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춰 직장은 물론 여가 활동에서 착용하기 좋은 아웃도어 패션 아이템을 꾸준히 선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대표 심한보)는 피싱 웨어 전문 라인인 PFG(Performance Fishing Gear)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낚시 전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낚시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제품인 ‘트롤러스 베스트 쇼트슬리브 셔츠’는 슬림한 핏을 연출해주는 셔츠다.

감각적인 프린트 디자인을 더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등판에 통풍 기능을 갖춰 무더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개념 스타일리시 피싱 슈즈 ‘도라도™ CVO PFG’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워터 스포츠 활동 고객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냉감 기능에 항균 가공 처리를 더해 여름철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서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빅토리 아이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냉감 및 흡습 기능을 갖춘 소재를 적용해 열과 땀을 신속하게 외부로 발산해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세균과 박테리아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가공 처리를 더해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서도 최상의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반팔, 긴팔, 및 집업(Zip-up)티 등 다양한 디자인의 상의는 물론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레깅스 제품 등을 함께 출시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대표 정영훈)는 여름철 워터스포츠 및 계곡 트레킹에 활용할 수 있는 아쿠아슈즈 ‘샤인 쿨’을 출시했다. K2 등산화의 아웃솔인 엑스그립(X-GRIP)을 적용해 접지력이 뛰어나 계곡 트레킹이나 가벼운 여름철 산행에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다. 무게가 가벼워 물에 젖어도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랠리(Rally), 파이버(Fiber) 등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아쿠아슈즈를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는 냉감 기능성 소재인 야크아이스(YAK-ICE)를 적용해 입는 즉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긴 팔 라운드 티셔츠 ‘E오트티셔츠’를 선보였다. 여름철 골칫거리인 땀냄새를 제거하는 기능과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기능까지 더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