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하이엔드 골프시장’ 도전장 던졌다

고품격 골프 라이프스타일 ‘세인트앤드류스’ 런칭

2018-05-11     조동석 기자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가 골프웨어 브랜드 세인트앤드류스를 런칭하며 ‘하이엔드 골프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달 20일 세인트앤드류스 한국 런칭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국내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국내 소비자와 첫만남을 가졌다.

영국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 있는 도시명이기도 한 세인트앤드류스는 골프의 발상지이자 성지로, 전 세계 골프인들이 꼽는 최고의 골프 코스가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이런 지역적인 클래식함을 바탕으로 런칭된 브랜드 세인트앤드류스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패션과 결합해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로 탄생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영국 세인트앤드류스 본사로부터 국내 라이센스 사업권을 획득, 올 봄 시즌부터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다.

세인트앤드류스는 프레스티지 라인인 ‘블랙라벨’과 스포티한 ‘화이트라벨’ 두 가지로 선보인다. 블랙라벨은 럭셔리한 우아함을 표현한 프레스티지 라인이다. 디자인, 소재, 실루엣의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드레시함이 넘친다. 골프웨어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움을 장착한 세인트앤드류스만의 시그니처를 보여준다. 화이트라벨은 두잉골퍼들을 위한 심플하고 스포티한 라인이다. 스타일에서도 우아함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로고자수와 와펜 디테일은 베이직함 속에서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최근 오픈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런 세인트앤드류스만의 감성을 담았다. 내부 인테리어는 절제미가 돋보여 럭셔리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편안함과 안락함을 생각했다. 블랙과 밝은 우드톤을 대조적으로 활용하면서 은은한 조명에 반사되는 골드프레임이 세인트앤드류스만의 품격을 보여준다. 자재뿐만 아니라 여백의 미를 통해 럭셔리한 감성을 재현, 클래식하면서도 도시적인 품격있는 쇼핑공간으로 연출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세인트앤드류스는 일본과 동시 런칭으로 동종업계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인트앤드류스 관계자는 “올해 청담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한 마켓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품 및 매장 전개를 진행 할 예정”이라며 “구매력이 높은 고소득층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할만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