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증강현실(AR)앱 선봬…모델이 입은 옷보고 구매 가능
‘자라(ZARA)’는 오늘(12일)부터 2주 동안 국내 총 6 개 매장에서 증강현실(AR) 경험을 선보인다. 각 매장에 증강현실이라는 혁신적 컨셉의 최첨단 기술을 더한다. 고객들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방식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가로수점, 강남역점, 스타필드 코엑스점, 롯데월드몰점, 명동 엠플라자점, 명동 눈스퀘어점 매장에서 증강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130개 이상 매장에서 증강현실 컨텐츠를 선보인다.
자라의 증강현실 컨텐츠는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자라앱을 통해 ZARA 매장의 쇼윈도, 계산대, 온라인 주문 배송용 상자 등 총 세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자라 AR앱을 켜고 매장에 있는 앱 전용 표지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춘다. 화면에 모델 레아 줄리앙(L a Julian)과 프랜 서머스(Fran Summers)가 등장한다. 약 7~12초 동안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걸어 다닌다. 자라 AR앱에서는 12가지 버전의 역동적인 증강현실을 볼 수 있다. 이 영상은 170㎡(약 51평)면적에 68대 촬영 카메라를 갖춘 홀로그램 촬영 시설에서 제작됐다.
증강현실 컨텐츠에 등장하는 두 모델은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증강현실 공간 안에서 위치를 바꿔 움직이기도 한다. 자라의 리미티드 컬렉션인 ‘SS18 스튜디오 컬렉션’을 소개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SS18 스튜디오 컬렉션 주제는 ‘맥시멀리스트(Maximalist)’로 디테일이 풍부한 디자인과 프린트 패턴이 특징이다.
ZARA AR앱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의상은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구매하거나 매장에서 직접 살 수 있다. ZARA AR 컨텐츠는 휴대 기기의 종류와 사양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매장 방문자객은 자라 AR앱으로 홀로그램 사진을 찍는 등 증강현실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증강현실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운영 2주 차에는 새로운 컨텐츠가 추가로 업데이트된다.
자라 AR앱은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즈라 페트로니오(Ezra Petronio)와 함께 개발했다. 홀로그램 컨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의 HOLOOH 사, 디지털 과학기술 연구 기관인 프랑스의 INRIA와 협력해 개발했다. 자라 AR앱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