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패션 브랜드 ‘라마크’ 사이먼 삭스 대표 - “韓시장 교두보 삼아 亞시장 진출합니다”
한국 라이선스 파트너 물색차 방한 리센시아, 수입·라이선싱 진행중
캐나다의 패션의류 브랜드 ‘라마크(LAMARQUE)’가 한국시장 내 라이선스 파트너를 모색 중이다. “한국을 아시아 마켓의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캐나다와 날씨 및 옷핏이 비슷하고 패션 열정이 넘칩니다. 동반 협력해 성장하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이먼 삭스(Simon Sachs) 라마크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제이콥스라운지에서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먼저 라이선스 파트너와 협력해 브랜드가 전개되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라마크를 전개하는 사이먼 삭스는 2012년 설립된 캐나다 회사다. 라마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탄생했다. 100여년 전에 캐나다 피혁산업을 일으키고 북미 굴지의 피혁업체를 운영한 유명 제혁업자 3대손인 사이먼 삭스가 회사를 설립했다.
라마크는 앞으로 수입과 라이선스로 전개할 할 업체를 찾고 있다. 홈쇼핑 시장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한국시장을 공략하고 점차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 내 수입과 라이선스 전개는 리센시아에이전시(대표 김용철)가 맡고 있다.
라마크는 아트 오브 어반 & 엘레강스가 키포인트다. 모던하고 세련된 고급 가죽제품을 전문으로 한다.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베이스로 개인의 독특한 개성과 스타일을 살려준다.
라마크는 초창기 남녀 가죽의류를 주로 취급했다. 최근에는 여성복, 남성 캐주얼웨어, 잡화(핸드백, 신발, 스카프)로 제품 카테고리를 늘리고 있다. 가죽 의류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함께 어린 양가죽 등을 사용해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아 착용감이 뛰어나다. 전체 70% 비중을 차지한다.
하이앤드 브랜드 라마크는 2011년 몬트리올 출신의 디자이너 이피제니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합류한 이후 디자인 혁신을 거쳐 캐나다 패션계에서 눈에 띄는 위치로 올라섰다. 캐나다, 미국, 멕시코, 일본 등 전세계 100여개 유명 백화점과 의류 전문점에 입점돼 있다. 연 평균 30% 매출 성장 중이다.
라마크 제품은 런칭 이후 셀레나 고메즈, 사라 제시카 파커, 제니퍼 로페즈 등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 BVLGARI 파리 패션쇼에서는 미국의 유명 모델이자 패셔니스타인 벨라 하디드가 라마르크의 시크한 가죽 바지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사이먼 삭스 라마크 대표는 “개인의 독특하고 개성적인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독창적이면서 훌륭한 품질을 갖춘 가죽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 진출은 미주 파트너사인 트레이딩 컴퍼니 오송(대표 웰링턴 문 WELLINGTON MOON)’과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라마크는 한국시장에서 4년 전인 2014년 12월부터 마켓 테스트를 거쳤다. 2015년 부산 해운대에서 M0851, 라마크, 욱픽(OOKPIK) 등 3개사의 캐나다 의류 브랜드가 입점된 ‘더캐나다클럽’매장에서 국내 소비자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그는 “한국 소비자는 문화와 패션에 대한 열정이 커 아이디어를 함께 나눌 수 있어 한국 시장이 매력적“이라고 진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