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 핸드백·슈즈 라이프스타일

MCM, 2018 SS컬렉션 공개

2018-02-02     정정숙 기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지난 1월31일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 MCM 하우스(HAUS)에서 2018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18 SS컬렉션은 비바라이프(Viva Life)를 주제로 ‘움직임을 통해 활기를 얻는 삶’을 표현했다.

승리와 화합의 두 가지 테마로 스포티한 분위기의 스트라이프와 꽃무늬, 밝은 색조가 주를 이뤘다. 기존 핸드백과 백팩을 비롯한 슈즈, 참 장식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핸드백은 미니 사이즈가 많았고 대부분 제품 라인에 슈즈가 함께 출시됐다. MCM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3D 프린팅과 기능성을 강조하면서 활동적인 고객을 만족시키는 구성이 특징이다. 3D패치가 결합된 빅토리 패치, 디지털화된 핸드 페인팅 패턴이 돋보이는 에센셜 플로럴 라인, 가방 덮개에 물방울 형태를 강조해 우아한 트리샤 & 네오밀라 라인, 글로벌 노마드족을 만족시킬 백팩의 크로이츠버그&군타 M, 스타크 쉐브론 라인을 선보였다.

특히 물방울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스티치 및 체인장식이 돋보이는 트리샤가 눈길을 끌었다. 트리샤는 MCM 스테디셀러 여생백의 자매 라인으로 클래식하면서 우아한 곡선미가 돋보였다.

MCM은 아티스트 및 아트 갤러리와 협업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황금개띠 해를 맞아 현대미술가 에디 강(Eddie Kang)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강아지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판 캡슐 컬렉션 세이브 더 러브리스를 선보였다.

에디강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방문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청담 하우스 지하에는 에디강 작가의 전시가 오는 2월까지 열린다. 에디 강 작가는 애니마믹스(애니메이션과 코믹스 합성어) 기법으로 장난기 가득한 캐릭터를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