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연 회장, "재임하지 않겠다"

오늘 아침 CEO포럼서 발표

2018-01-31     이영희 기자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이 오늘(31일) 아침 조찬포럼자리에서 이번 임기를 끝으로 더 이상 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시간 오전 9시 20분, 원대연회장은 임피리얼팰리호텔 CEO조찬포럼을 마치고 150여 회원사및 패션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지난 14년간의 재임을 끝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자 하며 훌륭한 분을 추대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모시고자 한다"고 퇴임의사를 밝혔다.

원회장은 "지난 14년동안 본인이 기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녹여내 패션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왔으며 이제 남은 일생을 개인의 발전을 위해 보람되게 살고자 한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또한 패션협회 회장직은 경선이나 투표를 통한 치열한 경합 등 정치적인 절차를 지양해 온 만큼 조만간 훌륭한 분들로 천거를 받고자 한다"고 다음단계의 방향성을 언급했다.

패션계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원회장은 "나이가 들었다고 늙는 것이 아니라 70살이 되어도 희망과 진취적 사고를 한다면 스무살 못지 않는 삶을 살수 있다"는 말로 퇴임인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원대연회장은 정기총회가 있을 내달 23일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