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백화점 악전고투, 신세계강남점 1위

2018-01-12     정정숙 기자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백화점 매출이 악전고투하며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롯데백화점 본점을 제치고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전년대비 20.6% 큰 폭으로 성장한 1조6620억원을 올렸다.

롯데본점은 38년 만에 매출 1위를 놓쳤다. 이는 지난해 북핵 위기와 사드 보복 등으로 요우커의 국내 방문이 없어 매출에 치명타를 입었다.

성장은 신세계강남이 20.6%를 가장 높았고 현대판교점(8.7%)과 신세계센텀시티(3.4%), 현대본점(1.0%), 현대목동(0.9%)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롯데본점(-11.8%)과 롯데잠실(-1.3%), 롯데 부산(-0.2%)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