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환경 생각하는 패션행사 ‘WITH EARTH WITH US’ 개최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상품 30% 할인 판매
2017-12-20 정기창 기자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이근)이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을 알리고 시장 저변을 목적으로 하는 ‘WITH EARTH WITH US’ 행사가 22일 DDP 살림터 2층 크레아(CREA)에서 개최된다. 의류, 액세서리 등 패션 제품 생산과 폐기에서 발생되는 노동 및 환경 문제를 일반 시민이나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패션행사다.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북극곰 모양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들어 보는 DIY 교육과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 교수의 강연(매일매일이 지구의 날, everyday earthday) 등이 마련된다.
패션행사와 아울러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당일 두타몰 4층에 있는 SEF(Seoul Ethical Fashion)에 입점한 상품을 3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열린다. SEF에는 올해 출범한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허브에 입주한 25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페이크 퍼를 사용하는 ‘원더스타일’, 동물학대 없는 비건 패션을 지향하는 ‘비건타이거’, 버려진 우산을 수거해 제품화하는 ‘큐클리프’ 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