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 ‘CN 까뜨리네뜨’로 뉴 스타트

40~50대 감각 미시층 겨냥...소프트 컨템포러리 수혈

2017-12-07     나지현 기자

서광(대표 기경도)의 여성복 ‘까뜨리네뜨’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브랜드명을 ‘씨엔 까뜨리네뜨(CN catrinet)’로 변경하고 BI 및 SI 전반의 업그레이드와 감도 수혈로 리뉴얼에 가까운 변신을 도모했다.

지난달 상봉점을 신규 오픈해 변화를 알리는데 적극 나섰다. 기존 다소 올드하고 포멀했던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소프트한 컨템포러리 감성으로 좀 더 유연하고 웨어러블한 착장 중심으로 강화했다. 액세서리도 한층 보강됐다. 가방, 신발, 스카프, 시즌 상품 등을 비중 있게 선보여 풍성한 구성을 자랑한다.

매장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미니멀한 감성을 살려 새롭게 바뀐 상품들과 하모니를 이루며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 편의를 높인 휴식공간은 컨템포러리한 매장으로 거듭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한다.

씨엔 까뜨리네뜨 총괄 송원석 상무는 “40~50대 감각 미시고객들의 세련되고 합리적인 소비패턴에 발 맞춰 웨어러블 안에 파격적인 포인트를 넣어 구매 소구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세련된 모던함과 깊이가 있는 가성비 높은 여성복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씨엔 까뜨리네뜨는 기존 어덜트군에 군집해 있는 진부한 상품 구성을 과감히 벗고 혁신적 모던함을 추구한다. 작은 차이가 큰 특별함을 부여하듯 아이템 하나하나 원 포인트 디테일로 변별력을 높였다. 공정이 높은 봉제, 자체제작 브로치, 위트 있는 버튼, 고급감을 월등히 높은 소재사용 등이 그것이다.

송 상무는 “기존의 까뜨리네뜨는 모두 잊어야 될 만큼 새로움을 수혈하는데 집중했다”며 “소비 수요는 분명 존재하지만 상품 변별을 상실해 소비자들의 구매의지를 꺾는 상품 일색에 반기를 드는 신선함으로 가두 시장 장악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