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스무살 ‘예작’ 100년대계 꿈꾼다.

20주년 맞아 고객과 소통 이색 캠페인

2017-11-28     이영희 기자

형지I&C(대표 최혜원)의 ‘예작’이 20주년을 맞아 고객과 소통하는 이색 캠페인을 벌여 화제다. 한국을 대표하는 셔츠 브랜드로서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한 핏과 다양한 제품개발로 고객의 신뢰를 구축한 예작은 백화점 셔츠 조닝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고객과 함께 한 20년, 청년이 된 ‘예작’의 행보로 ‘알파샵’을 선보이고 있다. 셔츠를 주로 입는 패션리더들의 스탠셔너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알파샵은 다이어리, 만년필들을 매장 안에 샵인샵 개념으로 구성해 고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알파샵은 예작 85개 매장가운데 4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매출의 10%이상 신장을 보였다. 지난 5월에는 롯데잠실점, AK수원점, 갤러리아수원점, 롯데노원점, 롯데부산점 등 알파샵이 1억원 이상을 기록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미지제고 측면에서 다양한 셀러브리티와 호흡하고 있다. 실예로 축구선수 이동국과 아들 이시안(대박이)이 함께한 ‘아빠와 아들’ 셔츠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관심을 집중시켰고 착용한 쿨맥스 저지 셔츠는 70%이상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데뷔 20년을 맞은 배우 이종혁과 MC겸 아나운서 한석준, 피아니스트 윤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스타일리스트 겸 대학교수 신우식과 함께 20년을 돌아보는 발자취를 남겼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에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보기밀라노의 셔츠 디렉터인 안토니아 라베르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 기술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협업을 통해 원단 및 패턴 등 디자인 개발에서부터 봉제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감성의 고급 셔츠를 제안하고 있다.

최혜원 대표는 “20살 청년 예작은 100년 대계를 향해 소비자와 밀착할 것이며 토종셔츠 브랜드로서 세계적 품질실현과 자부심고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