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회장, 印尼 진출 적극 모색
文대통령 경제사절단 합류 생산라인점검·협력방안 논의
2017-11-13 이영희 기자
최병오(한국의류산업협회, 패션그룹형지·사진)회장이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에 합류해 현지진출 모색에 나섰다. 지난 11월8일부터 10일까지 최병오 회장은 경제사절단원으로서 인도네시아 리츠칼튼에서 열린 ‘한-인니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현지기업인들과 미팅은 물론 자회사 생산라인 방문, 현지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10일에는 인도네시아 땅그랑에 위치한 패션그룹형지의 공장 ‘PT ELITE’를 방문했다. 이 공장은 8만2500㎡ 규모에 13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생산 기지로, 최 회장은 엘리트 교복, 특수복 등의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도 격려했다. 이 공장을 활성화해 향후 중국에 의류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중국 진출의 전진기지화 할 방침이다.
더불어 ‘까스텔바쟉’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현지기업과 상담했으며 크로커다일 브랜드 본사의 주프리 네오노 회장을 만나 비즈니스 협업과 함께 까스텔바쟉, 엘리트, 샤트렌 등의 인니진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최병오 회장의 인니 방문을 수행한 김영만 패션그룹형지 글로벌비즈니스 본부 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전세계 4위로 포스트 차이나로 불릴만큼 시장성이 좋은편이며 생산기지로서 뿐 아니라 한국에 대한 호응도 높아 향후 전망이 좋다”며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