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기계 산업 명맥을 잇는다…‘GT Korea 2018’ 개최

국제봉제기계?섬유산업전시회, 일산 킨텍스서 열려

2017-10-24     정기창 기자

2005년 이후 중단됐던 국내 봉제기계 전시회가 다시 명맥을 살려 내년 11월 1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GT Korea(국제봉제기계·섬유산업전시회)’라는 이름을 달고 새롭게 출발한다.

2018 GT Korea는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봉제?섬유산업 핵심 국가 기업들이 참여해 120사 400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산업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생산자와 바이어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국내 봉제기계 산업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봉제 및 섬유기계와 각종 부품류를 비롯해 의류 및 산업용 섬유 등이 총 망라된다. 올해 안으로(12월 29일) 신청을 하는 기업은 부스 비용의 10%를 할인 받는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한국봉제기계공업협회는 “스마트섬유, 산업용섬유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하는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에서 마지막까지 명맥을 유지했던 ‘서울국제봉지기계전시회(SIMEX)’는 2005년을 끝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