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니트패션쇼는 디자이너·소재기업 콜라보의 장”
패션브랜드 육성·원단 부가가치 실현 앞장
2017경기니트패션쇼가 오는 29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니트콜라보레이션패션쇼, 전국대학생니트패션쇼, 수주상담회, 청소년 교복패션쇼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될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약 1500 명의 섬유, 패션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대학생니트패션쇼는 전문가와 대학생간의 스타일링클래스, 10개대학의 대학생패션쇼, 중고교생 교복패션쇼로 구성된다. 더불어 경기니트콜라보레이션쇼는 한국의 주요디자이너들과 신진디자이너, 경기섬유회사들간의 이상적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패션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2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을 통해 김동근 경기도 부지사는 “경기니트패션쇼는 니트만으로 디자이너와 현지 소재업체가 콜라보레이션하는 세계유일의 쇼”라며 “경기북부는 니트산업의 비중이 전체 대한민국의 75%이상의 집적도를 보일만큼 높다” 면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패션브랜드의 육성이야 말로 원단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창조하는 바로미터”임을 강조했다.
디자이너 대표로 참석한 장광효 카루소 대표는 “5회째 소재업체와 콜라보레이션을 해오고 있는데 진정한 협업으로 진화되는 과정에 진입함으로써 수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니트를 활용해 보니 종전의 수입소재에 버금갈 만큼 품질이 훌륭하다”고 과정과 강점을 설명했다. 더불어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이 실현돼 탁월한 소재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진 디자이너 김주한 ‘데일리미러’ 대표는 “처음 콜라보레이션을 경험했는데 스트레치성 원단은 작업과정에서 흥미를 유발할 정도로 훌륭했다”면서 경기니트 업체들을 직접 방문해 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지영 디자이너도 “직접 공장을 방문해 보니 좋은 원사를 쓰고 있으며 염색도 훌륭했다” 면서 다음에는 편직과정부터 함께 진행하기를 희망했다.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에 참가하는 디자이너는 곽현주, 명유석, 장광효, 정훈종, 김수진, 신재희, 김주한, 김지영, 김무겸, 문창성, 이정록 총 11명이다. 소재업체는 원텍스, 영신물산, 성신섬유, 월드섬유, 파텍스, 다인, 제이제이통상, 명품섬유, 에스케이니트, 미래하이테크, 영신크리에이션, 명승 12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