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7회 중앙패션디자인컨테스트, 신진 23명 발굴

총 800명 지원…대상 조한민 씨

2017-08-25     이영희 기자

국내 최초의 패션디자이너 등용문으로서 역사와 정통성을 자랑하는‘제 47회 중앙 패션디자인 컨테스트’가 지난 22일 대상 조한민을 비롯 총 2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사)중앙패션디자인협회(회장 박윤수)가 주최하는 제 47회 중앙패션디자인컨테스트에는 총 800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62명의 디자이너들이 2차 실물심사를 거쳐 본선에서 총 2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대상에는 ‘Im-perfect’를 주제로한 여성복으로 조한민 신진디자이너가 선정됐다. 대상은 상장과 트로피, 상금 300만원과 함께 금호아시아나 해외왕복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금상은 프리랜서인 장우규디자이너가 무제(한복의 모던화 관련)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아 뽑혔다.

금상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수여됐다. 은상은 일반에 최정수, 학생부문 조준환(동서대), 동상은 일반에 모델리스트 최호철, 학생 황재환(국민대), 나파상에 김진철(직장, 대학원생)이 각각 수상대에 올랐다. 장려상은 일반 김예리, 전재준, 학생 박창휘(세종사이버), 정성우(국제패션), 이다솜(경희대)이 받았다. 입선은 전선근(프리랜서), 김미현(디자이너), 최윤경(디자이너), 윤기호(프리랜서), 학생부문 박진선(국제패션),김종헌(서울패션직업학교), 남효승(사디), 정유나(BIFT베이징), 김진옥(디자이너), 김나리(디자이너), 성수빈(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박윤수회장 , 진태옥 디자이너, 한혜자 디자이너, JTBC 플러스 윤경혜 총괄이사, 김인경W.I.L상무, 이영희 한국섬유신문 주간으로 구성돼 신진들과 학생들의 작품을 선별, 수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참가했다.

중앙패션디자인컨테스트는 박윤수, 이상봉, 김철웅, 루비나, 강진영&윤한희, 정욱준, 이석태, 윤춘호, 박정상&최정민 등 국내외 패션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공모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