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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비키니보다 래시가드 선호

롯데닷컴 수영복 매출 전년比 72.9% 증가

2017-07-17     정정숙 기자

올 여름 20대 여성은 비키니보다 래시가드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대표 김형준)에 따르면 최근 한달(6월11일~7월10일)간 20대 여성고객 수영복 매출은 전년대비 72.9% 증가했다. 래시가드가 122.3%로 증가세가 가장 많았다. 레시가드는 국민 수영복을 입증하며 가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모노키니 인기에 힘입어 20대 원피스 구매 매출도 전년대비 98% 올랐다. 반면 여름 수영복 대명사인 비키니는 전년 대비 5.4% 감소했다.

스타일별 판매 비중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20대 여성고객은 레시가드(57%), 원피스 수영복(24.2%), 비키니 수영복(18.4%)순으로 판매 비중이 높았다. 특히 래시가드는 전년대비 12.7%포인트 증가하며 인기를 끌었다. STL의 야노시호 올인원 모노키니 래쉬가드슈트 해링본 블랙과 마리 블랙은 해당 기간 20대가 가장 많이 찾은 상품이다.

반면 20대 여성 비키니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대비 15.3%포인트 하락했다. 20대 여성 비키니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비키니 판매 비중이 감소하는 현상은 20대 여성에게서만 관찰됐는데 트렌드에 민감한 연령층 특징으로 파악된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레시가드는 활동성과 체형보정 효과가 뛰어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슈트, 레깅스, 쇼츠, 후드 등 다양한 형태 레시가드가 출시된 것도 인기를 받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모노니키는 원피스 수영복과 형태가 같고 몸매보정 효과를 주면서 가슴, 등, 골반 등을 과감하게 재단하고 섹시함을 연출할 수 있어 올해 수영복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롯데닷컴은 래시가드를 포함해 샌들, 슬리퍼, 골프 및 캠핑용품 등 여름휴가를 위한 필수 아이템을 한자리서 만나볼 수 있는 ‘썸머 페스티벌’을 7월 말까지 진행한다. 래시가드는 에어워크, STL, 레이지비 등 5대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