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위스, 2030세대 잡아라 ‘소통 마케팅’ 강화

SNS 통해 끊임없이 교류

2017-06-23     조동석 기자

화승(대표이사 김영수)이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가 2030세대와 소통채널을 강화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케이스위스는 ‘프로듀스101’ 제작지원, 스트리트 브랜드 ‘스티그마’와 협업 등을 통해 젊은 고객과 소통하며 SNS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 케이스위스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제작지원을 하며 본격적인 재도약 행보를 보였다. 공식 제작 지원한 프로듀스101 시즌2는 6월 첫째주 콘텐츠영향력지수에서 1위를 차지, 9주 연속 상위에 랭크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출연자들이 신었던 신발 호크EQ, 코트프로 등도 순조롭게 판매가 되고 있다. 특히 화이트, 블랙 컬러는 완판 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케이스위스는 ‘프로듀스 101 콘서트’에 추첨을 통한 초대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2030세대와 끊임없는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 9일부터는 국내 스트릿 브랜드 스티그마(STIGMA)와 협업해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온라인 편집샵 무신사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1966년부터 이어져온 케이스위스 헤리티지 위에 스티그마 시그니처 그래피티 디자인이 새겨져 탄생한 이번 협업은 반팔티, 조거팬츠, 모자, 양말 등 총 10개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케이스위스는 기존 클래식한 감성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통해 최근 스트리트 패션에 열광하는 젊은 고객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반팔티셔츠는 발매 일주일 만에 전체 물량 중 25%가 판매되며 호조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편 케이스위스는 세계 최초 가죽 테니스화를 개발한 브랜드로서 테니스 오리진을 잃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이는 스포츠 브랜드로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이어져 테니스 대회 진행 및 아카데미 운영 등 테니스 거점 확보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