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글로벌 사업 강화…日이세탄 신주쿠百 팝업
2017-06-20 정정숙 기자
MCM이 제2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사업 강화하고 있다. 독일 브랜드 MCM이 일본 도쿄 중심 이세탄 신주쿠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이세탄 신주쿠백화점 MCM 팝업스토어는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의 여정’을 주제로 20일까지 오픈된다. MCM 글로벌 최초로 소비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인기 제품들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주문형 맞춤 제작 디지털 MTO(made to order)도 선보인다.
이세탄 신주쿠백화점은 1886년 문을 연 이래 명품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럭셔리 백화점이다. MCM 관계자는 “디지털 MTO서비스는 패션에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2030대 밀레니엄 세대들에게 큰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MTO서비스는 이세탄백화점을 시작으로 7월에는 MCM 긴자 매장에서도 제공된다. 올 하반기에는 전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14일 팝업 오픈식에는 이세탄 신주쿠백화점 경영진과 일본 톱모델 히카리 모리(Hikari Mori)가 참석했다. 히카리 모리는 패션모델 활동뿐 아니라 각종 TV 방송과 CF에 출연하고 있다. 히카리 모리 할머니는 유명한 파리의 오뜨꾸뛰르 브랜드 패션 디자이너인 하나에 모리(Hanae Mori)다. MCM은 현재 동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아시아 세계 35여 개국에 진출해 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